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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中외교부, 韓 사드 추가 임시배치에 "엄중한 우려" 표명, 트럼프,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경질…후임에 켈리 안보장관 등


입력 2017.07.29 17:14 수정 2017.07.29 17:14        스팟뉴스팀

▲中외교부, 韓 사드 추가 임시배치에 "엄중한 우려" 표명
한국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의 2차 발사에 대응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임시배치하기로 하자 중국 외교부가 29일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를 결정한 데 대해 "사드 배치는 한국의 안전 우려를 해결하지 못하며 한반도 유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다만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의 사드 배치는 지역 전략 균형을 심각히 훼손하며 중국의 전략 안전 이익을 침해한다"면서 "우리는 한미 양측이 중국의 이익과 우려를 직시하고 유관 배치 과정을 중단하며 유관 설비를 철거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北, 화성-14형 2차 발사영상 공개…또 지상 거치 발사
북한은 이번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차량형 이동식발사대(TEL)로 옮겨 지상 발사대에 거치한 뒤 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TV는 지난 28일 자정 무렵 감행한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영상을 편집해 29일 공개했다. 약 2분30초 분량의 이 영상이 보여준 화성-14형의 발사 방식은 지난 5일 공개한 1차 시험발사 영상과 비슷했다. 자강도 무평리 시험발사 장소에 좌우 각각 8개 바퀴를 단 차량형 이동식발사대가 화성-14형을 탑재한 채 천천히 들어왔다. 발사 장소에 도착한 이동식발사대는 화성-14형을 수직으로 세워 지상 발사대에 거치했다. 화성-14형은 지난 4일 1차 시험발사와 같이 이동식발사대가 아닌 지상 발사대에 거치돼 발사됐다. 북한은 지난 5월14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시험발사에서도 이동식발사대로 미사일을 옮긴 뒤 지상 거치식 발사대로 쏘는 방식을 활용했다.

▲미 고법, "도시바, 반도체 매각협상 종결 2주전 WD에 통보해야"
미국 사법부가 도시바 반도체사업부문인 도시바메모리에 대한 매각을 잠정 중단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일단 웨스턴디지털(WD)의 손을 들어줬다. 29일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고등법원(해럴드 칸 판사)은 28일(현지시간) 도시바가 20조원대의 플래시 메모리사업 매각 협상 종결 2주 전에 매각 관련 사안을 WD에 통보해주기로 한 합의사항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재판부가 사실상 WD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사전 통보를 받은 WD가 법원 등을 통해 거래를 중단시킬 기회를 갖게 된데다 결정에 2주간의 시간도 벌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WD는 도시바가 메모리 사업을 한·미·일 연합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이에 반대하며 결정을 뒤엎을 수 있게 됐다.

▲수원 나체 스트립쇼 30대 여성…"누군가 춤추라고 했다" 환청
경기도 수원 유흥가에서 나체 상태로 춤을 추다가 사라졌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0시4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알몸 상태로 20여분간 춤을 춘 A(33·여)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 속옷만 입은 채 한동안 몸을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다가 속옷까지 전부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정신적으로 '춤을 추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도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임에 따라 추가 범죄피해를 우려해 인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을 의뢰했다.

▲휴가철 본격 시작…29일 오전부터 고속도로 정체 심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에 차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6시간20분으로 정체가 극심하다. 29일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서 하행선 정체 구간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동해안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이 몰린 영동고속도로의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8.2㎞,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2㎞,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2.3㎞ 등 총 43.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도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3㎞,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7㎞ 등 총 39.3㎞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7.6㎞,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 구간이 정체다.

▲트럼프,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경질…후임에 켈리 안보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래전부터 교체설이 나돌던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존 켈리 장관을 백악관 비서실장에 막 임명했다는 사실을 기쁘게 알린다”며 “그는 위대한 미국인이자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존은 국토안보부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며 "그는 나의 내각에서 진정한 스타였다”고 치켜세웠다. 또 그는 프리버스에 대해서는 “프리버스가 한 일과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한다"며 "우리는 함께 많은 일을 했고 그가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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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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