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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크레디 아그리콜 CIB 참여


입력 2017.10.16 08:10 수정 2017.10.16 08:10        이나영 기자
지난 14일 (첫줄 왼쪽부터) 최광수 경기영업본부장, 안황하 관인농협 조합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오세복 가수, 김종천 포천시장, 쟝 피에르 트리넬 대표, 박광복 이장, 윤충식 포천시의회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4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범국민 도농 교류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세계최대의 협동조합 금융그룹인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 CIB'가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레디 아그리콜 CIB 서울지점 직원과 가족 50여명은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초과2리 서예마을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동참해 포천시로부터 쟝 피에르 트리넬 대표는 외국인 최초의 명예이장,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위촉받았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도농교류를 활성화하는 운동이다.

크레디 아그리콜 CIB는 수확철 일손돕기, 동절기를 대비한 노후주택수리와 함께 난방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서예마을 홍보자료를 다국어(국문, 영문, 중문)로 제작하는 등 마을홍보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모범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서예마을은 경기도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된 명품농촌마을로 관인농협과 함께 팜스테이 마을로도 조성중이며, 이날 가수 오세복(둘다섯)씨가 마을홍보대사(문화이장)로 위촉돼 마을홍보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병원에 가기 힘든 고령의 농업인들을 위해 구급함을 지원하는 등 외국기업과 농촌마을의 뜻깊은 인연을 축하했다.

최초의 외국인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쟝 피에르 트리넬 대표는 “한국의 농협과 함께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살려 농촌마을과의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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