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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WS 선발 투수 확정…류현진 탈락


입력 2017.10.23 11:01 수정 2017.10.23 11: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커쇼, 힐, 다르빗슈, 우드 순으로 등판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 류현진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 게티이미지

지난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아쉽게도 류현진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현지언론 LA 타임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오는 25일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뒤를 이어 리치 힐,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11-1로 대승을 거두며 4승 1패로 일찌감치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이에 일찌감치 커쇼를 월드시리즈 1선발로 낙점했다.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선발로 나선 커쇼는 4일 휴식 뒤라 월드시리즈 1차전 등판이 가능하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힐이 역시 2차전 선발로 나선다. 특히 2선발로 낙점된 힐은 이번 포스트시즌서 홈에서만 등판을 갖게 됐다.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9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다르빗슈가 3선발을 맡는다. 만약 시리즈가 7차전까지 전개될 경우 다르빗슈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한 때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놓고 류현진과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을 모았던 우드는 그대로 4선발 자리를 유지했다.

우드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4차전에 선발로 나와 4.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지만 그를 향한 벤치의 신뢰를 변함이 없었다.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은 끝내 마운드에 서지 못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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