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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햄릿: 얼라이브' 취향 저격 창작 뮤지컬 온다


입력 2017.10.31 01:23 수정 2017.10.31 01:23        이한철 기자

연말 최대 기대작 줄줄이 대기 '다양한 볼거리' 기대감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햄릿: 얼라이브' 포스터. ⓒ CJ E&M

뮤지컬계 연말 기대작들이 대거 개막을 예고한 가운데, 예년에 비해 뮤지컬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창작뮤지컬들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안재욱, 이건명, 정성화, 차지연, 김성규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기억소환, 추억정산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지난 18일 그랜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랭킹 1위에 등극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등 연말 창작뮤지컬 중 독보적인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광화문 연가'는 쥬크박스 뮤지컬로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에 고선웅 작가의 극작과 이지나의 연출이 더해졌다.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이별 이야기로 향수를 자아내며 올 겨울 '추억'과 '광화문'이란 키워드로 관객들을 찾아갈 '광화문 연가'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고전 원작을 기반으로 2017년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도 올해 연말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Adrian Osmond)의 치밀한 분석과 작곡가 김경육의 묵직한 선율을 통해 관객들은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게 될 예정이다.

'햄릿' 역에 배우 홍광호와 고은성, '클로디어스' 역에 배우 양준모와 임현수, '거트루드' 역에 김선영과 문혜원, '오필리어' 역에 정재은 등 캐릭터와 배우의 절묘한 조합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가혹한 운명 한가운데서 고뇌를 노래하는 '햄릿'의 이야기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동명의 국민 드라마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올 연말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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