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이병헌 감독이 전한 '바람'을 통한 바람
‘말맛의 대가’ 이병헌 감독이 '바람'을 통한 영화적 바람을 전했다.
이병헌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영화관서 열린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를 통해 "바람이라는 소재보다는 사람이 느끼는 외로움을 표현하는데 더욱 관심이 갖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주 작은 차이에서도 다른 감정이 만들어지는데,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부정정적인 감정을 다뤄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신동’이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철딱서니 없는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사이에 한바탕 바람을 몰고 온 제니(이엘)가 나타나며 종잡을 수 없이 꼬이는 상황을 그린 어른을 위한 코미디다.
촌철살인의 대사스타일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은 '힘내세요 병헌씨'(2012), '스물'(2014)에 이어 4년 만에 관객에게 다가간다. '바람 바람 바람'은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주연 작품으로 4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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