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설법인 첫 ‘1만개’ 돌파...“수출 호조세 지속”

전달 대비 16.5% 증가

전기,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증가율 높아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 중소벤처기업부

전달 대비 16.5% 증가
전기,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증가율 높아

지난 1월 새로 만들어진 법인 개수가 월간 기준 최초로 1만개를 돌파했다. 수출 호조로 창업분위기가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신설법인은 1만41개로 지난해 1월보다 24.5%(1977개)가 증가했다. 이는 전달 대비 16.5% 증가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같은 기간 제조업 신설법인이 16.6%, 서비스업 23.5%, 건설업은 18.3% 증가했다. 이 중 ▲전기, 가스, 공기조절공급업과 ▲도-소매업 ▲정보통신업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항목은 각각 130.1%, 34.3%, 33.5%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설법인 설립은 40대가 주도했다. 대표자 연령은 40대(35.4%)와 50대(27.2%)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성별은 남성 법인이 75.3%, 여성 법인이 24.7%였다.

지역별로는 강원(46.9%), 광주(42.6%), 전남(44.5%) 등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수도권은 59.2%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법인 등록 일수가 지난해 1월보다 이틀 늘어난 점,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 인식이 좋아지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