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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현진 사표 수리 "한국당 입당설 들은 바 없다"


입력 2018.03.08 15:18 수정 2018.03.09 09:11        이한철 기자
배현진 전 앵커가 결국 MBC를 떠났다. ⓒ MBC

MBC가 배현진 전 앵커의 사표를 수리했다.

MBC 측은 8일 "배현진이 7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오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현진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현진은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꿰차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하면서 동료들과 소원해졌고, 김장겸 전 사장의 퇴임과 최승호 사장의 취임으로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배현진이 보도된 바와 같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정치권에 입문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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