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10명 중 7명 국회의원 자격박탈 ‘국민소환제’ 찬성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여론조사…반대 의견 14.8% 불과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국회의원직 박탈'에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직 박탈을 제도화하는 개헌안 내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2.2%였다. 반대 의견은 14.8%에 불과했다.
정치성향별 조사에선 진보성향에서 86.7%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보수성향(58.0%)에서도 찬성 의견이 과반이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40대(85.9%)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76.6%) 30대(76.3%) 순이다. 60대 이상에선 찬성 응답이 55.0%였다.
청와대가 20일 공개한 대통령 개헌안에는 부적격한 국회의원 등 선출직 대표를 임기 중 파면하는 국민소환제가 포함됐다. 직접민주주의적 요소를 강화한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자칫 여론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2%,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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