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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덕과 같은 나이에 세상 떠난 뮤지션 "너무 일찍 떠났다"


입력 2018.04.21 00:04 수정 2018.04.21 11:16        박창진 기자
ⓒMBC 방송화면 캡쳐

스웨덴 출신 일렉트로닉 댄스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사망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비치 측은 19일(현지시간) 아비치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빌보드 시상위원회가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후보로 발표한 지 하루만에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와 관련해 아비치와 같은 28세에 세상을 떠난 대한민국 천재 소녀 뮤지션 故 장덕이 눈길을 끈다. 1962년 생인 장덕은 1990년에 세상을 떠났다. 천재로 불리던 젊은 여성 뮤지션의 사망 소식은 당시 대중에게 충격을 줬다.

한 누리꾼은 "아비치는 지난 10년 동안 EDM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EDM에 있어서는 획기적인 업적을 남겼다. 그것도 젊은 나이에 이뤄냈다는 점이 놀랍다.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이어 "아비치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여성 뮤지션인 故 장덕 또한 28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많은 명곡들을 남겼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8월 한 팬이 아비치의 쇼를 더 잘 보겠다고 30m 높이의 크레인에 기어 올라간 일이 있었고, 종합격투기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그 팬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리트윗한 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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