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AI 매출 100억 달성, 글로벌 사업 확대”
지난 20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융합을 통한 혁신적 플랫폼과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해 온 솔트룩스(이경일 대표이사)가 9일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솔트룩스는 지난해 20% 이상 성장한 120억 매출에 이어 올해 20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부문 매출 100억 이상 달성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간 단 한차례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건전한 사업구조와 더불어 매년 매출의 30%를 인공지능 R&D에 투자해 온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솔트룩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아담’과 AI 상담시스템인 ‘아담 어시스턴트’를 국내외에 공급하며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데이터 믹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결합된 데이터 사이언스 사업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향후 3년이 국내외 AI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결정적 시기이며, 솔트룩스는 이를 위해 국내 AI기업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글로벌 파트너십과 M&A를 통한 공격적 해외 사업 확대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KT,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 테크로스 등으로부터 시리즈 B와 시리즈 C의 그룹 투자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업 최대 규모인 32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지난 3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솔트룩스는 이번의 신규 투자를 혁신적 신사업 추진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공격적 해외 사업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솔트룩스는 미국과 베트남 현지법인의 영업 확대뿐 아니라 국제 조인트 벤처 설립과 두 건 이상의 M&A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19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미국 AI 스타트업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솔트룩스의 탁월한 성장은 지난10년 이상의 뚝심 있는 인공지능 연구개발 투자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기업문화, 산학연 협력 연구 덕분이라고 피력했다.
솔트룩스는 지난 10년간 누적 200억 원 이상의 자체 R&D 투자를 뚝심 있게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120건 이상의 인공지능 관련 특허를 출원, 그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60건 이상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솔트룩스는 국내 경쟁사들의 평균 특허 수 5건 대비 10배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첨예하게 전개될 AI 지식재산권 전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지난 10년간 국내 유수의 대학과 ETRI 등의 국가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연구협력과 R&D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 한 예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국가 R&D 프로젝트인 엑소브레인 2세부를 주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ETRI 및 7개 대학과의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지난 6년간 100명 이상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해 왔다.
솔트룩스는 간담회장에서 시장 확대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개발된 ‘톡봇 v1.1’과 ’어시스턴트 v2.0’ 두 가지 신제품과 더욱 강력해진 AI 플랫폼인 ‘adams.ai’를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아담 톡봇(TalkBot) v1.1’은 기존 챗봇의 한계를 뛰어넘는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대화 시스템이다. 톡봇은 ▲딥러닝과 지식 그래프의 결합 ▲의미기반 사용자 의도 분석 ▲코딩이 필요 없는 강력한 대화 모델링 ▲고정밀 심층질의응답과 플러그인 확장 등 탁월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작년에 출시된 ‘아담 어시스턴트(Assistant)’는 더욱 똑똑해지고 강력해진 기능의 v2.0으로 다시 선보였다. 아담 어시스턴트는 인간 수준의 고객 대응이 가능한 AI 고객상담 시스템으로 현재 여러 금융기관의 콜센터에서 인공지능 상담원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버전은 ▲세계 최고 성능의 NLU(자연언어 이해) ▲더욱 강력해진 앙상블 심층 질의응답 ▲지식 큐레이션 관리 기능 ▲지식학습과 추론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개방형 AI 플랫폼은 ‘adams.ai’는 60여 인공지능 APIs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번 개편에서는 지능형 서비스 구현을 위한 추가 API를 공개하고, 각종 오픈소스와 기계학습(딥러닝)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일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AI 원천기술 개발뿐 아니라 이에 기반해 시장 파괴적 사업 모델을 가진 혁신적 AI서비스 인 ‘에바(EVA)’와 ‘브리파이(Briefy)’를 올 11월 SAC2018에서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온 국민 1인 1인공지능 시대를 표방하는 ‘에바(EVA)’ 서비스 플랫폼은 영화 허(her) 속의 AI인 사만다처럼 자신의 인간 주인과 대화하고 닮아가며 학습, 진화할 뿐 아니라 AI 기반의 블록체인 연결을 통해 경제활동이 가능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제공한다.
‘브리파이(Briefy)’는 이미 6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AI 기반 뉴스 앱인 ‘지니뉴스’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이며, 이를 통해 중국의 ‘진르터우탸오’에 대응되는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경일 대표이사는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과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피력하며 기존의 데이터 믹시(datamixi.com)를 데이터 사이언스 포털로 확대하고 국내 데이터 생태계 마련을 위해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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