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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2차북미정상회담 내년 1월1일 後 개최설, 폼페이오 "조만간 고위급회담 개최 희망",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확인 등


입력 2018.10.20 17:02 수정 2018.10.20 17:02        스팟뉴스팀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1월1일 後 개최설…연내 종전선언 차질 빚나

미 중간선거(11월 6일) 이후로 가닥을 잡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 1일 이후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미 고위 당국자가 19일(현지시각) 일부 기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열릴 것으로 예측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회가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연스럽게 연내 종전선언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북미 2차 정상회담 시동…폼페이오 "조만간 고위급회담 개최 희망"

북미 비핵화 대화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VOA와 인터뷰를 갖고 "다음다음 주(in the next week and a half or so) 나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here)에서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회담장소가 '미국'을 의미하는지, 인터뷰가 진행된 멕시코를 지칭한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언제라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우리는 두 지도자가 만날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시진핑, G20서 정상회담 갖는다…무역협상 '주목'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G20(주요 20개국) 계기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국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미중 무역전쟁 후 처음 양 정상이 마주앉는 것이다. 현재 미중 간 무역 협상은 공식적으로는 중단된 상태다. 회담 날짜는 G20 개막 하루 전 11월 29일께로 논의되고 있다.

▲한미, 12월 연합공중훈련 연기…'북미 비핵화 협상정국 염두'

한미 양국이 오는 12월 실시할 예정이던 한미 연합 공중훈료련 '비질런트 에이스'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미 국방부는 19일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한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양국이 매년 12월 진행해 온 '비질런트 에이스' 공중훈련을 올해 연기하면서, 남북관계 진전 속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재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합의한 내용으로 전해진다.

▲北 선전매체 "비핵화 조치에 美 상응조치 취해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앞둔 가운데, 북한 대외 선전매체가 자신들의 비핵화 선제 조치에 대해 미국이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의 상응한 조치가 따라서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많은 나라와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미국의 구체적인 행동이 없다, 시효가 지난 대조선 제재를 철회하고 조선이 취한 선제적인 조치들에 상응한 미국의 조치가 따라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공식매체가 아닌 '외곽 매체'를 통해 대미 비난에 나선 것은 북미 간 협상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불만의 '톤'을 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확인…불신하는 시각도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된 사실을 사우디 정부 당국이 20일(현지시각) 확인했다. 사우디 검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총영사관 안에서 카슈끄지가 만난 용의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다. 사우디 왕정에 '반정부 언론인'으로 주목받은 카슈끄지는 지난 2일 이스탄불의 총영사관을 방문한 뒤 실종됐다. 검찰은 카슈끄지의 사망과 관련 현재까지 자국민 18명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미국 의회 의원들이 사우디의 발표 내용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우디 정부가 사건의 전말을 축소해 발표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사법농단 핵심' 임종헌 4차 조사…"기억나지 않는다" 혐의 부인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펴아받는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네 번째 검찰에 소환됐다. 임 전 차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기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임 전 차장은 양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 법원행정처의 재판 개입, 법관 사찰,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임 전 차장은 이번까지 총 네 번째 소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동안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엄 전 차장에 대한 이번 조사로 추가 소환과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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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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