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로 전기차 시장 공략
1회 충전으로 최대 500~600km까지 주행 가능
1회 충전으로 최대 500~600km까지 주행 가능
삼성SDI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배터리를 제시하고 다양한 고성능 배터리 솔루션으로 BoT(Battery of Things)시대를 예고했다.
삼성SDI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1회 충전시 최대 500~600km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 기술이다.
또 전기자동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적용할 수 있는 26~94Ah 등 세대별 배터리 셀 라인업과, 전기차 배터리 모듈 플랫폼인 ‘확장형 모듈’과 팩 솔루션인 ‘MFM(Multi-Functional Module)팩’도 앞세우고 있다.
‘확장형 모듈’은 모듈 1개당 기존 12개에서 24개 이상의 셀을 넣을 수 있도록 첨단 기구설계 공법을 적용한 플랫폼이다.
‘MFM팩’은 원하는 용량만큼 ‘확장형 모듈’ 수를 자유롭게 조절해 다양한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듈 플랫폼 및 팩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설계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최적화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삼성SDI는 “BNEF에 따르면 전기차는 오는 2040년 전 세계 승용차 시장의 55%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니즈에 부합하는 전기차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고성능 셀·모듈·팩 등의 배터리 통합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전기차의 성능은 물론 전기차 디자인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배터리 디자인'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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