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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하남 교산, 첨단 4차산업 스타트업 도시로 조성…3만2000가구 공급


입력 2018.12.19 13:12 수정 2018.12.19 13:13        권이상 기자

서울3호선 연장으로 지구 내 2개역과 인근 감일지구에 1개역 신설

광주향교 및 남한산성 등 문화재 연계한 한옥마을도 조성 예정

하남 교산 위치도 및 교통 계획. ⓒ국토부


경기도 하남 교산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됐다. 정부와 하남시는 이곳을 첨단기업과 4차 산업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배후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등이 설치되고, 전문병원 등 바이오 헬스 관련 산업이 대거 유치될 계획이다. 또 배후주거지에는 3만2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발표를 통해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649만㎡)에 대한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가 맡는다.

정부는 우선 하남 교산지구의 교통 대책으로 서울도시철도3호선을 연장해 지구내 2개역과 인근 감일지구에 1개역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울3호선 연장이 되면 하남 교산지구에서 수서역은 20분, 잠실역은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선시공되고, 하남IC~상사창IC 도로는 신설된다. 특히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서울과의 접근 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훈병원 인근 동남로 신설, 황산~초이간 도로 신설, 선동IC 확장개선, 올림픽대로 확장, 신팔당대교 착공, 단지 내 BRT신설 등도 계획돼 있다.

정부는 이곳 북축에 교통이 편리한 자족용지(약 92만㎡)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판교제1테크노 1.4배인 자족용지에는 기업지원허브가 마련되고, 인근에 청년창업주택 등을 배치해 기업유치를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지구 내 광주향교 및 남한산성 등 문화재와 연계한 한옥마을, 백제문화 박물관, 역사문화공원과 탐방로 조성도 예정돼 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남북생활권을 만남의광장(휴게소)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효율적 도시공간으로 창출할 방침이다. 배후단지는 덕풍천(폭 40m)과 연계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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