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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에스앤씨, 폴라리스쉬핑 선박 스크러버 설치 계약


입력 2019.01.16 16:47 수정 2019.01.16 16:47        조인영 기자

EPS·현대상선 수주분 더해 약 5000만달러 규모

ⓒ삼강에스엔씨

선박 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최근 약 560억원 규모의 스크러버 설치 수주에 성공했다.

삼강에스앤씨는 폴리리스쉬핑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EPS과 현대상선 선박 스크러버 설치·공급 계약분을 더하면 560억원(5000만달러) 규모다.

삼강에스앤씨는 올해 말까지 고성 조선소에서 스크러버를 설치해 순차 납품할 예정이다.

삼강에스앤씨는 야드 넓이 16만평, 부두 길이 1040m, 대형 선박 입항이 수월한 15m 이상 수심 등 초대형 선박 MRO(유지·보수·정비) 전문단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확보했다. 삼강에스앤씨는 지난 2017년 11월 해양플랜트, 특수선, 강관사업 사업을 영위하는 삼강엠앤티가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송무석 회장은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3.5%에서 0.5% 이하로 강화 시행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폭증하는 스크러버 제작, 설치 수요를 선점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박 리트로핏(개조) 시장의 최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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