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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자율주행 AI 분야 스타트업 신규 투자


입력 2019.01.24 14:56 수정 2019.01.24 14:59        이호연 기자

3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적극 지원

'제네시스랩' 설명 이미지. ⓒ 네이버 '제네시스랩' 설명 이미지. ⓒ 네이버

3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적극 지원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가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모라이(MORAI)와 AI 기반의 감정인식 기술로 채용면접 컨설팅 및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개발한 ▲제네시스랩(genesis lab)이다.

모라이는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3차원 가상 환경을 구축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테스트 및 고도화하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도로 표면이나 지형, 날씨 등 다양한 변수와 대응 알고리즘을 통합 테스트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 안전성 확보 및 상용화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다. 자율주행 업체와 협력해 1월 말부터 교육 및 연구용 솔루션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며, 상반기에 개최되는 자율주행경진대회에 시뮬레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랩은 사람의 얼굴 표정, 목소리, 제스추어 등을 분석해 감정을 인식하는 AI 기술(멀티모달 감정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취업 및 진학을 위한 면접 컨설팅 솔루션 '뷰인터'를 개발했다. 면접 준비생이 연습영상을 업로드하면 분석결과 및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도 개발 중으로 이번 CES 2019에서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데모를 시연했다.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2개 스타트업 모두 CES 등 글로벌 기술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AI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이라며 “이들 스타트업과 적극 교류하며 기술 시너지를 모색하는 등 함께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3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네이버 및 라인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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