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부도위험 2007년 이후 최저…영국·프랑스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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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가부도위험 2007년 이후 최저…영국·프랑스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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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2-02 10:47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한국 국가 부도 위험이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에서 14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영국과 프랑스보다 낮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 평형 기금에 붙는 신용 부도 스와프 프리미엄이 32bp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11월 6일 이후 약 11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용 부도 스와프 프리미엄은 채권 발행 기관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다.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커 정부나 기업이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융위기 전에는 대부분 국가의 CDS 계약에서 신용위험이 저평가돼있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사상 최저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작년 초에 비해 하락폭(-21bp)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포르투갈(-9bp), 일본(-6bp), 태국(-5bp) 순이었다.

    독일(+3bp), 영국(+17bp), 프랑스(+19bp) 등 주요국은 상승했다. 터키(+139bp)와 이탈리아(+85bp)는 상승 폭이 매우 컸다.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2월 초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렸을 때(59bp)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2017년 9월 북한발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됐을 때는 76bp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엔 699bp를 기록했다. 2012년 9월 이후에는 100bp 선을 넘지 않았다.

    현재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일본(20bp)보다는 높지만 영국·프랑스(36bp), 중국(54bp)보다 낮다. 인도네시아(111bp)나 인도(101bp) 등과는 차이가 크다.

    국제금융센터는 “한국 경제가 둔화한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안전 자산 가치가 부각되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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