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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해트트릭, 위기 순간 발현된 챔스 DNA

  • [데일리안] 입력 2019.03.13 07:39
  • 수정 2019.03.13 07:40
  • 김평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해트트릭 달성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서 득점왕의 위엄

<@IMG1>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슈퍼스타였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 원맨쇼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탈락 위기로 내몰렸던 유벤투스는 최종합계 3-2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며 8강에 안착했다.

호날두의, 호날두에 의한, 호날두를 위한 경기였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27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적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베르나르데스키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그는 상대 수비보다 높이 뛰어올라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유벤투스는 계속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몰아쳤다. 하지만 스페인 리그 최소 실점 팀답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는 견고했고, 전반을 마쳤을 때 여전히 8강 티켓은 여전히 이들의 몫이었다.

유벤투스로서는 후반전이 다소 조급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때 다시 한 번 호날두가 높이 뛰어 올랐다.

후반 3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칸셀루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다시 한 번 높은 타점의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오블락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걸리는 듯했지만 차후 골라인 판독기 확인 결과 골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IMG2>
승부의 균형을 맞춘 유벤투스는 제대로 살아난 호날두를 위한 밥상을 다시 마련했다.

후반 41분 측면을 돌파한 베르나르데스키가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골키퍼까지 속이는 완벽한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결국 승부는 유벤투스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서 단 한 골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최근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역대 최다 득점 1위(7회)와 역대 최다골(121득점) 기록을 보유 중인 호날두였지만 올 시즌만큼은 무색한 세월을 느끼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의 챔스 DNA는 여전히 죽지 않았다.

팀이 가장 어렵고 필요로 할 때 슈퍼스타로서의 본능을 발휘하며, 올 시즌 유벤투스의 영입 이유를 제대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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