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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특별전시…다채로운 우리 술 12종을 한자리에서~


입력 2019.03.18 13:26 수정 2019.03.18 13:28        이소희 기자

농진청 기술이전으로 산업화 한 전통주 12종, 19~24일 전시·시음

농진청 기술이전으로 산업화 한 전통주 12종, 19~24일 전시·시음

특별한 기술로 개발된 ‘오희’ ‘이도’ 등 우리 전통주 12종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에서 19일부터 24일까지 전시와 시음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난다.

이번에 함께 선보이는 전통주 12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로 상품화 한 술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특별 전시 기간에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복원한 전통주 2종과 청량감을 극대화한 탄산막걸리 등 모두 12종의 제품을 맛 볼 수 있는 시음회도 진행한다.

전시되는 술 중 ‘아황주’와 ‘녹파주’는 농진청의 ‘우리 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한 전통주로, 조선시대 요리책인 ‘산가요록(山家要錄)’ 등 옛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전통 술이다.

또한 누룩 유래 토착 발효 미생물을 활용해 빚은 한국형 청주와 증류식 소주, 쌀을 활용한 쌀맥주, 무독화 옻술,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농진청 ⓒ농진청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리 술 시음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시간 열리며,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7시에도 추가로 진행한다.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색과 향, 맛 등 기호도 평가를 진행하며, 우리 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금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우리가 개발한 전통주를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특별전시와 시음회를 계기로 성과 확산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특별 전시가 열리는 전통주 갤러리는 다양한 우리 술을 알리기 위한 체험·홍보 공간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개관해 운영 중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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