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세브란스병원, 강원 고성 산불 지역 긴급 의료지원단 파견


입력 2019.04.10 09:07 수정 2019.04.10 09:07        이은정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중심지역인 속초에서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중심지역인 속초에서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은 지난 8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강원도 속초시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4명의 1차 의료지원단은 주민들에게 전달할 긴급구호 의료키트 600개와 함께 급파됐다. 지원단은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속초연수원에 임시진료시설을 마련하고 화마를 피해 대피한 주민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 의료진 4명을 추가 파견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석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단장은 “이번 화재가 국가적 재난상황인 만큼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은 지난 2014년 재난에 대비해 상설 구호체계를 마련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세브란스병원-현대차 정몽구 재단-행정안전부가 협력해 발족했다. 사업단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 재난과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