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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태양광 전문기업과 ESS 보급 확산 ‘맞손’


입력 2019.04.17 16:21 수정 2019.04.17 16:22        조재학 기자

내년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총 62MWh 규모 통합형 ESS 보급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이 16일 'ES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추승엽 야베스 대표이사(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내년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총 62MWh 규모 통합형 ESS 보급

한전산업개발이 부산‧울산‧경남지역 ESS 보급 확산에 나선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 한전산업개발이 16일 태양광발전 전문기업 야베스와 ‘ES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산업개발은 통합형 ESS ‘KEPID-ESS-200’의 공급 및 기술지원을, 야베스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ESS 사업 발굴을 맡는다.

한전산업개발은 내년까지 야베스가 발굴한 100kW 미만 소형 태양광발전소 300개소에 총 62MWh 규모의 통합형 ESS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미래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업계에서 검증받은 높은 수준의 설비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통합형 ESS 시장을 적극 개척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의 저변을 다져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KEPID-ESS-200’을 앞세워 100kW미만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통합형 ESS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괴산, 태안, 진안 등 충청‧전라권 40개 태양광발전소에 통합형 ESS를 구축한 데 이어 여주, 군위, 하동 등 경기‧경상권 80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총 발전 규모는 24MWh에 달한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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