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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증거인멸 의심?…"제모 안한 부분 제출"


입력 2019.04.18 08:57 수정 2019.04.18 08:59        김명신 기자

황하나 마약 투약 연예인 의혹 후 자진 출석

경찰 조사 앞두고 제모 의혹…정면 반박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제모 의혹에 해명했다. ⓒ 데일리안DB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제모 의혹에 해명했다. ⓒ 데일리안DB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제모 의혹에 해명했다.

경찰 조사를 앞두고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경찰의 마약 반응 검사를 받은 것에 대해 증거인멸 의심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적극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박유천 법률대리인 측은 18일 "박유천 제모 관련 알려드린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 제모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했다"면서 "더구나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하여 채취했고, 국과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라고 반박했다.

박유천 측은 "현재 박유천은 성실히 경찰 조사에 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경찰 조사 내용이라며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박유천은 스스로 기자회견까지 열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 출석 역시 자진 출석해 조사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제모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박유천이 증거인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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