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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에 '한앤컴퍼니'…하나·MBK '고배'

  • [데일리안] 입력 2019.05.03 15:11
  • 수정 2019.05.03 15:32
  • 배근미 기자

롯데그룹, 롯데카드 지분 20% 보유..유통 시너지 유지

롯데손보는 계열사와 맺고 있는 협업 관계 이어갈 예정

롯데카드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토종 사모펀드 롯데카드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토종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깜짝 선정됐다. 당초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예상됐던 하나금융과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은 고배를 마셨다. ⓒ롯데카드

롯데카드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토종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깜짝 선정됐다. 당초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예상됐던 하나금융과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은 고배를 마셨다.

3일 롯데카드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롯데카드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달 입찰에서 롯데카드 지분 80%를 1조4000억원대 가격에 인수한다는 제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지분 20%는 롯데 측이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금융주력사인 하나금융 또는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MBK파트너스의 우세를 점쳤으나 한앤컴퍼니는 입찰가격, 임직원 고용승계, 향후 롯데그룹과의 협력 방안 등에서 경쟁자들을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 인수로 도약을 노리던 하나금융이나 우리금융의 계획은 일단 무산됐다. 그러나 한앤컴퍼니가 매각 차익을 목표로 하는 재무적투자자(FI)인 만큼 향후 3~5년 내에 롯데카드 재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해말 기준 자산규모 업계 5위, 시장점유율 6위다. 하나금융이든 우리금융이든 롯데카드를 인수할 경우 업계 둘다 자산순위 3위, 시장점유율 2위로 도약할 수 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JKL파트너스는 롯데그룹이 내놓은 롯데손보 지분 52.47%을 인수하기 위해 3000억~4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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