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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 놓친 류현진, 다승 1위·1점대 ERA

  • [데일리안] 입력 2019.05.13 08:28
  • 수정 2019.05.13 09:35
  • 김태훈 기자

8회 1사 후 2루타 허용..노히트 게임 깨져

시즌 5승 달성..평균자책점 1점대 진입

<@IMG1>
류현진(32·LA 다저스)이 노히트노런은 놓쳤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하며 시즌 5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호투로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최다인 투구수 116(스트라이크 79개).

한국의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애틀랜타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MLB 완봉승을 거뒀던 류현진은 미국 어머니의 날인 이날 경기장을 찾은 어머니에게 기억에 남을 호투를 선사했다.

애틀랜타전 완봉승 기세를 이어간 류현진은 4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경이로운 탈삼진/볼넷 비율(22.5)를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이날 브라이언 도저에게 시즌 첫 홈경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흔들림 없이 8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타자의 출루도 허락하지 않았다.

9번 타자 스트라스버그(투수)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벨린저가 외야에서 잡아 날카로운 송구로 1루에서 아웃 처리하는 야수의 환상적인 도움도 있었다.

류현진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간 7회까지 98개의 공을 던졌다. 적지 않은 투구수였지만 로버츠 감독은 7회말 타석에서도 류현진을 빼지 않았다. 달성하기 쉽지 않은 노히트노런에 대한 기대도 깔려있었다.

노히트노런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2-0 살얼음판 리드 속에 8회에도 투구를 이어간 류현진은 1사 후 전날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헤라르토 파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노히트 기록이 깨진 순간이다.

류현진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자 관중석에 있던 어머니를 비롯해 홈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격려와 위로를 보냈다. 노히트가 깨진 직후 크게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류현진은 디포의 희생번트에 이어 테일러를 풀카운트 끝에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8회를 매조지 했다.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다저스가 코리 시거의 만루홈런으로 6-0 달아나며 여유 있는 시즌 5승을 거뒀다.

<@IMG2>
류현진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1.72(52.1이닝 10실점)까지 떨어뜨리며 1점대 방어율에 진입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클레이튼 커쇼 등이 버틴 LA 다저스에서는 단연 1위, MLB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잭 데이비스(1.54 밀워키)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수치다.

이처럼 압도적 투구와 다저스 타선의 지원까지 등에 업으며 시즌 5승에 도달한 류현진은 NL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 실점 이후 24이닝째 무실점 행진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이어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사이영상에 대한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결코 무리는 아니다.

최근 미국 ‘ESPN’ 사이영상 예측 시스템도 류현진에게 53.4점을 매겼다. 켄리 잰슨(54.6점)에 이어 NL 2위다. 시즌 초반이라 예측 자체가 섣부를 수 있지만, 류현진의 시즌 초반이 얼마나 대단한지 묻어나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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