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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킹삼진 도저 “류현진, 밸런스 흐트러뜨린다”

  • [데일리안] 입력 2019.05.13 20:19
  • 수정 2019.05.14 07:26
  • 김태훈 기자

워싱턴 타자 브라이언 도저도 류현진 투구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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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으로부터 루킹 삼진을 당한 브라이언 도저(32·워싱턴)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 8회까지 26명의 타자를 맞아 1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9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규정이닝 채운 투수 가운데 MLB 전체 2위다.

다채로운 구종을 뿌린 것은 물론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타자들의 허를 찌르는 볼 배합이 불러온 승리다. 8회 1사 후 파라에게 2루타를 내주며 노히트노런이 깨질 때, 홈 관중들은 류현진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8회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류현진에게 다가온 커쇼는 포옹을 했고, 뷸러는 ‘볼 뽀뽀’까지 시도하며 류현진의 호투를 인정했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류현진 어머니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물론 상대팀 감독과 선수들도 류현진 피칭을 인정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도저(2번 타자)도 류현진 투구를 칭찬했다.

류현진으로부터 볼넷(4회초)을 고르고 삼진(7회초)도 당했던 도저는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지 않는다. 내 타석에서 패스트볼을 본 것은 2S 상황이 유일했다”며 “류현진의 투구는 타자의 밸런스를 흐트러뜨린다. 변화구만 던지다가 결정적인 순간 몸쪽 패스트볼을 던졌다. 정말 대단한 피칭이었다”고 인정했다.

이날 유일하게 볼넷을 허용한 도저를 맞이해 류현진은 7회초 바깥쪽으로 다양한 구종을 뿌리다가 몸쪽을 찌르며 루킹 삼진을 빼앗았다.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도저는 물론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리치 힐(다저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예측하기 어려운 코스로 승부구를 던진 류현진 투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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