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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바른미래, 보수성향 첫 원내대표...'쇄신' 내세운 오신환


입력 2019.05.15 10:56 수정 2019.05.15 11:24        이동우 기자

바른정당 출신 첫 원내대표 당선…보수강화 시사

吳 "지도부 교체가 변화의 첫 단추" 변화 예고

바른정당 출신 첫 원내대표 당선…보수강화 시사
吳 "지도부 교체가 변화의 첫 단추" 변화 예고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원내대표가 김관영 전 원내대표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원내대표가 김관영 전 원내대표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5일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서울 관악구을) 의원은 바른정당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당곡초·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의회의원선거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부본부장, 18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을 지냈다.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 이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듬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같은 당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바른정당에 합류했으며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과정에서 통합추진준비위원회의 기획조정분과위원장을 맡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통합 후 바른미래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 비상대책위원을 통해 당의 창당과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지난해 9월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에 올랐다.

앞서 오 신임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지도부 교체가 변화의 첫 단추”라고 주장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공수처장과 차장 검사관을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는 백혜련 의원 안이 통과돼선 안 된다"며 "제대로 된 공수처가 되도록 협상 정치력을 발휘해 검경수사권 조정과 사법개혁을 이뤄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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