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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없는 로버츠 감독 “불규칙한 일정? 류현진 최상”


입력 2019.05.16 11:22 수정 2019.05.16 13: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오는 20일 신시내티 원정 출격..6일 휴식 후 등판

류현진이 오는 20일 오전 2시10분 신시내티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이 오는 20일 오전 2시10분 신시내티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오는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오전 2시10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리치 힐-워커 뷸러에 이어 신시내티 원정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일정이다.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졌던 류현진은 6일을 쉬고 등판하게 됐다. 샌디에이고와의 홈 2연전에서 앞뒤로 잡힌 휴식일(이동일) 덕에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됐다.

보통 5일 휴식 후 등판했던 류현진이 이번에는 6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됐다. “절정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의 리듬을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로버츠 감독이나 류현진은 6일 휴식 후 등판에 대해 걱정이 없다. 류현진은 그동안 “쉬면 쉴수록 좋다”고 밝혀왔다.

지난 2013시즌 MLB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8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건강한 몸 상태도 입증했지만, 3경기에서 25이닝을 소화했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넉넉한 휴식이 좋다.

16일 ‘다저 블루’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항상 일정이 규칙적일 수는 없다. 그리고 현재 류현진의 상태는 정말 좋다. 불규칙한 일정도 상관 없을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25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만 했던 류현진은 MLB 데뷔 이래 첫 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평균자책점(ERA)은 MLB 전체 2위다.

한편, NL 중부지구 꼴찌에 머물러 있는 신시내티는 괜찮은 먹잇감이다. 야시엘 푸이그가 버티고 있는 신시내티는 팀홈런은 60개로 NL 5위지만, 팀타율은 0.214로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다. 3할 타율의 타자도 없다.

물론 신시내티전 통산 6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좋지 않았다. 신시내티 홈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는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피홈런도 3개 있다.

하지만 최근의 류현진이라면 경기(등판)일정은 물론 장소 또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신시내티 선발 투수는 태너 로악으로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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