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벽' 한화, 정은원·오선진 '다시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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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할 벽' 한화, 정은원·오선진 '다시 날자'
    주전들 부상 이탈 속 분전..체력적 부담으로 최근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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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5-21 11:40
    스포츠 = 케이비리포트
    ▲ 한화 키스톤콤비 정은원-오선진.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5할 승률과 5위 도약이 쉽지 않다.

    한화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0-5 완패, 22승 24패로 5할 승률에서 멀어졌다. 구위를 회복한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졌다.

    공격의 포문을 열어야할 테이블세터 정은원과 오선진은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침묵,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2루수 정은원은 6회초 2사 후 이창진의 중견수 쪽 2루타 때 2루 송구를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러 1루 주자 한승택이 홈까지 들어가는 빌미를 제공했다.

    올 시즌 정은원과 오선진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은원은 타율 0.299 4홈런 26타점 OPS 0.799를, 오선진은 타율 0.278 2홈런 18타점 OPS 0.733을 기록 중이다. 붙박이 주전으로 기대를 모으지 않았던 둘은 분전하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의 키스톤으로는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버티는 가운데 2루수로는 정은원과 강경학의 경합을 예상했다.

    하지만 하주석이 3월 28일 광주 KIA전 도중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강경학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1군 경기는 물론 퓨처스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화는 2루수 정은원, 유격수 오선진의 키스톤 콤비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 한화 정은원 프로 통산 주요 기록. ⓒ 케이비리포트

    최근 10경기에서 이들의 타격 페이스는 하향세다.

    정은원은 타율 0.238 1타점 OPS 0.605에 그치고 있다. 4월 중순 0.357까지 치고 올라갔던 그의 시즌 타율은 3할대에서 내려왔다(0.299). 오선진은 타율 0.262 2홈런 9타점 OPS 0.733을 기록 중이다. 그 역시 4월 중순 타율이 0.365까지 치솟았지만 하락세가 지속되며 0.278까지 내려앉았다. 둘 모두 체력적 부담이 엿보인다.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에도 정은원과 오선진의 방망이는 잠잠했다. 정은원이 12타수 1안타, 오선진이 1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3연전 합계 7득점에 묶이며 김기태 감독의 사퇴로 어수선한 최하위 KIA를 상대로 1승2패에 그쳤다.

    ▲ 한화 오선진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케이비리포트

    숨고르기에 들어간 정은원과 오선진은 풀타임 경험이 부족하다. 정은원은 지난해 1군에 데뷔한 고졸 2년차로 규정 타석을 채운 적이 없다. 오선진은 2008년 프로에 데뷔한 12년차지만 2012년 단 한 번 규정 타석을 채웠을 뿐이다.

    한화는 올 시즌 부상 선수 속출로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새로운 키스톤 콤비로 등장한 정은원과 오선진이 체력적 부담을 떨치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며 5할 승률 달성과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이용선, 김정학 / 정리 :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데일리안 스포츠 = 케이비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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