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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뛴다-54]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역량강화‧상생으로 성장기반 마련할 것”


입력 2019.06.14 06:00 수정 2019.06.14 06:13        이정윤 기자

올해 누적매출 100조원 돌파 전망…핵심 상품 국가 집중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 실천

올해 누적매출 100조원 돌파 전망…핵심 상품 국가 집중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 실천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포스코건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포스코건설

“누적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게 되는 2019년을 맞이해 핵심 상품 국가 집중,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스마트 컨스트럭션 내재화, 상생 기반의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겠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새로운 글로벌 투자와 함께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정상화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최초 BTO-rs 방식의 신안산선 민자 철도사업, 삼척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베트남 LSP 석유화학단지 등 각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면서 대규모 철도사업과 플랜트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주택사업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전국적으로 2만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10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를 차지한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 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철강ž소재 분야, 신흥국과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겨냥한 LNG 발전분야, 장대교량 등 고부가가치 교통 분야, 국내주택 분야를 강화상품으로 선정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가능한 O&M(Operating and Maintenance)이 연계된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수주부터 준공까지의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상품.전문가와 연계한 기술 로드맵(BPTRM, Business Product Technology Roadmap)도 수립한다. 로드맵이 마련될 경우 체계적인 토대를 갖추게 되며,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계획부터 실행, 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ž확보해 BIM 활용률을 끌어올리고, 프리콘(Pre-Con, Pre Construction)을 적용한 그룹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스마트 컨스트럭션 도입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대구 서구 중리지구아파트 재건축(3168억원)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4월에는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2300억원), 강원도 춘천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1950억원),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1405억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1114억원)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의 1~5월 누적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은 9937억원으로 이는 작년 대비 459% 증가한 성과이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목표는 1조6000억원이다.

한편 이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따른 기업문화도 이끌어가는 중이다. 그는 “현장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실질‧실행‧실리 원칙에 기반 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발주처‧협력사‧공급사 등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이익을 공유 함께 가치를 창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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