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막차 연장’ 축구 결승전 어디서 볼까?


입력 2019.06.15 11:30 수정 2019.06.15 11: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각지에서 거리 응원전을 펼쳐진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각지에서 거리 응원전을 펼쳐진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5일 밤 서울 전역이 붉은 응원 함성으로 물들 전망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은 기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한국 축구의 최대 성과는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 축구대회(현 U-20 월드컵)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4강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시내 곳곳에 응원 광장을 마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오후 11시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체 응원전을 벌인다.

시민 누구나 경기장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11시부터 들어설 수 있다. 다만 폭죽과 유리병 등 위험 물품과 주류는 반입금지다.

강남역에서는 9, 10번 출구 사이 '바람의 언덕'에서, 청량리역 광장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축하 공연에 이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가 이어진다.

지하철 7호선 중랑구 면목역 광장과 중구 충무아트센터 야외 광장, 송파구 석촌호수, 강동구청 앞 잔디광장, 구로구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도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서울시 역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6호선과 버스 막차 운행을 연장한다. 월드컵경기장역이 있는 지하철 6호선의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16일 오전 1시까지 연장되며 16일 오전 4시 50분 하행 1회, 오전 5시 상, 하행 각 1회씩 월드컵경기장역을 출발하는 열차를 임시 투입한다.

시내버스도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정차하는 8개 노선은 경기장 주변 정류소에서 16일 오전 1시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연장 운행한다. 연장 노선은 271, 571, 710, 6715, 7011, 7013, 7019, 7715번이다. 개인택시 4만 9000여대도 15일 오후 10시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일시적으로 부제를 해제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