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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신도시 청사진 마련을 위한 '신도시 포럼' 출범


입력 2019.06.25 13:30 수정 2019.06.25 09:53        권이상 기자

25일 포럼 발족식…도시·건축, 교통 등 6개 분과 전문가 50여 명 위촉

ⓒ국토부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1시30분 더케이호텔 서울(양재)에서 '신도시 포럼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도시 포럼은 대규모 신규택지 청사진 마련을 위해 도시·건축, 교통, 일자리, 환경, 스마트시티, 교육‧문화 등 6개 분야에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되는 싱크탱크로 박환용 가천대교수가 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환용 위원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하여 포럼 위원, 경기도 등 신규택지 소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포럼 위원들의 분과별 발제와 토론으로 1·2부에 걸쳐 진행된다.

포럼의 주요 내용을 보면 도시‧건축분과를 맡은 김영욱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는 택지개발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구계획 및 건축설계까지 일관성 있게 적용한다는 내용을 발제했다.

김 교수는 소통·통합이 가능한 도시(휴먼스케일의 도시가로 공간, 중소규모의 다양한 규모 블록계획 등), 공유와 융합이 있는 도시(거주·업무·여가용도 복합화, 소셜믹스 등)로 조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교통 분과를 맡은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도권 신규택지 광역교통대책 추진방안, 신도시 교통대책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교통개선효과 분석 등을 발제한다.

스마트시티 분과에서는 조영태 LHI 스마트도시연구센터장이 발제를 맡아 신도시를 위한 스마트시티 리빙랩의 개념과 적용방안, 해외 스마트 신도시 조성 사례와 시사점 등을 발표한다.

환경 분과 관련 발제를 맡은 변병설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은 저탄소 자연형 녹지공원, 바람길 등 자연생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효율화, 폐기물재활용, 분산형 빗물관리 등 자원순환, 미세먼지 모니터링·조치 등 스마트 환경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일자리 분과 관련으로 남기범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발제한다. 남 교수는 신도시 자족기능 및 일자리 창출방향, 3기 신도시를 통한 수도권 One-unit 대도시권 구축과 교통‧일자리 기능 확충으로 1‧2기 신도시와 광역적 연계방안 등을 발표한다.

교육‧문화 분과 발제로는 강은진 육아정책연구소 팀장이 맡았다. 강 팀장은 양질의 교육‧보육기관, 주거지 안전성, 공공의료 인프라, 문화 인프라 접근성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신규택지는 신도시 포럼, 지구별 UCP(Urban Concept Planner), 광역교통대책 등 분야별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 계획단계부터 전문가 참여형으로 추진 한다”며 "신도시 포럼을 통해 신규택지가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 ‘친환경·스마트도시’는 물론 ‘기존 도시와 상생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도시’가 되도록 계획할 것이다”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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