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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퇴장 “상대에 유리한 판정 잦았다”


입력 2019.06.27 10:43 수정 2019.06.27 10: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문선민 퇴장. ⓒ 프로축구연맹 문선민 퇴장. ⓒ 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의 문선민이 레드카드에 대해 아쉬움을 쏟아냈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상하이 상강과의 16강 2차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탈락했다.

이날 문선민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상하이의 리센롱과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접촉을 가해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경기 후 문선민은 “경기 내내 상하이 선수들이 심판 눈을 피해 밀고 잡아당겼는데 끝까지 참았다. 그래서 더 흥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심판의 휘슬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공으로 향했는데 상대가 막아서 흥분했다. 원래 심판 탓을 하지 않는데 이날은 상하이 쪽에 유리한 판정이 많았다. 그게 경기를 더 과열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제 모라이스 감독도 후반 막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수순을 밟기도 했다. 이에 모라이스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코치는 "심판 판정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모두가 봤을 테니 더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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