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주말 수도권 등 전국 곳곳 '비소식'…낮 최고기온 30도

기상청 "대기 불안정으로 비 내리다 13일 오전쯤 그칠 것으로 전망"

14일에도 내륙지방 소나기 계속…전국 최고 기온 30도 무더위 여전

7월 둘째 주말인 13일과 14일 내내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쏟아져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3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새벽이나 오전쯤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는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기온은 19~22도(평년 19~22도), 낮 기온은 25~30도(평년 25~29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고 전 권역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13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를 비롯해 인천 27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한편 일요일인 14일에는 전국이 구름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오전 9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중부내륙(충남 제외)과 경상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낮기온은 최고 31도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