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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어 이적·로즈 제외’ 토트넘, 주전 풀백 다 잃나


입력 2019.07.19 00:01 수정 2019.07.19 05: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트리피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확정

로즈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명단서 빠져

토트넘 떠나는 트리피어와 로즈. ⓒ 게티이미지 토트넘 떠나는 트리피어와 로즈. ⓒ 게티이미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의 새 시즌 주전 풀백이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좌우 풀백 자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대니 로즈와 키어런 트리피어.

로즈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 선발과 6경기 교체, 트리피어는 27경기 선발 1경기 교체로 나서며 토트넘의 측면을 지켰다.

로즈의 경우 지난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피하지 못하다 지난 6월 리버풀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전성기 기량을 보여주며 부활을 예고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즈와 재계약 의사가 없어 보인다.

프리 시즌에 돌입 중인 토트넘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할 예정인데 여기에 로즈의 이름은 빠져있다.

토트넘은 1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요 전력들이 대거 포함됐지만 로즈의 이름은 없다.

로즈는 최근 토트넘 훈련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결별이 기정사실로 다가오고 있다.

오른쪽 풀백 트리피어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는 18일 오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트리피어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트리피어를 내보내며 아틀레티코로부터2000만 파운드(한화 약 292억 원)의 기본 이적료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풀백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로즈가 떠나는 자리는 벤 데이비스, 트리피어의 공백은 신예 카일 워커 피터스의 공백으로 메울 수 있지만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팀치고는 무게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달 초 구단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약 957억 원)의 거금을 들여 올림피크 리옹서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한 토트넘이 또 한 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돈 보따리를 풀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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