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5당 대표 "日조치는 부당한 경제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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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22일 22:13:49
    文대통령-5당 대표 "日조치는 부당한 경제보복"
    1년 4개월 만의 회동…공동발표문에 추경 등 국회 현안은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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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7-18 19:51
    이유림 기자(lovesome@dailian.co.kr)
    1년 4개월 만의 회동…공동발표문에 추경 등 국회 현안은 미포함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좌측부터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18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과 여야5당은 이날 청와대에서 회동한 후 공동발표문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며, 한일 양국의 우호적·상호 호혜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라는데 정부와 여야는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 조치를 즉시 철회하고,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추가적 조치는 한일관계 및 동북아 안보협력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 당대표는 정부에 대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차원의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으며,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야는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국가경제의 펀더멘털 및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범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여야와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이날 발표문에 추경 등 다른 국회 현안은 포함되지 않았다.[데일리안 =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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