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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이적 완료, 4년 계약·등번호 18번


입력 2019.07.20 09:24 수정 2019.07.20 09: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메디컬 테스트 통과하며 정식 계약

황의조가 프랑스 1부리그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와 4년 계약을 확정했다. 보르도 트위터 캡처.
황의조가 프랑스 1부리그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와 4년 계약을 확정했다. 보르도 트위터 캡처.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프랑스 1부리그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와 4년 계약을 확정했다.

보르도는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와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황의조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이적에 관련된 모든 서류에 서명했다”며 “그는 2023년 6월까지 우리와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구단은 황의조에 대해 “공간 침투와 슈팅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의조의 새로운 소속팀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특히 38경기에서 34골로 경기당 평균 1골도 되지 않는 빈약한 공격이 문제로 지적됐다. 오프시즌 공격수 보강이 절실했던 보르도는 지난해 8월 아시안게임 득점왕에 오른 황의조를 주시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소사 보르도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을 통해 황의조에 대한 자문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호 내에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기에 황의조에 대한 좋은 평가가 뒤따랐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8일 보르도가 프리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황의조는 현지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마쳤다. 다가올 새로운 시즌에는 등 번호 18번을 달고 활약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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