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이 올해 말 대테러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
21일 연합뉴스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은 올해 12월 인도 동북부 메갈라야주에서 2주간 양국 연례 합동 군사훈련 핸드-인-핸드(HIH)를 진행한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다음 달 양국 군사 관계자가 만나 올해 훈련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 내용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청두에서 이 훈련이 진행됐다.
연례 훈련인 HIH는 2017년 6~8월 국경 도카라 지역에서 양국 간 군사 대치가 발생한 후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국경 대치로 갈등의 골이 깊었던 양국은 지난해 4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등을 통해 화해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