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높아지는 위상에 따른 책임 되새기자"

이슬기 기자

입력 2019.07.23 15:30  수정 2019.07.23 15:31

“韓독자, 대부분 인터넷으로 뉴스 읽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사 등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사 등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터넷신문의 혁신과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높아지는 인터넷언론의 위상과 사회적 역할을 되돌아보고, 한 해 동안 좋은 기사로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많은 언론사들이 방송이나 신문, 잡지라는 이름으로 언론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국 독자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읽고 있다”며 “한국 독자에게 모든 언론은 인터넷 언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우리 협회의 높아질 위상을 함께 축하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새기는 자리”라며 “인터넷 신문의 혁신과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 윤도한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해 인터넷신문 언론인들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양우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인터넷신문이 혁신하고 도약하는 만큼 큰 목소리에 묻혀 있던 작은 목소리도 우리에게 전해질 것”이라며 “언제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터넷신문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의 축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가 인터넷신문을 발전시켰고 인터넷신문은 민주주의를 성숙시켰다”며 “힘 모아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역할을 드높여 가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언론은 자유의 토양 위에 신뢰를 양분으로 성장한다”며 “인터넷신문이 보다 자유로운 취재 환경을 누리며 국민의 신뢰 속에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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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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