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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6개월만의 복귀전서 투어 대회 우승


입력 2019.08.04 15:51 수정 2019.08.04 15: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정현 우승. ⓒ 게티이미지

정현이 6개월만의 실전 경기서 우승을 차지,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정현은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남자 단식 결승서 일본의 스기타 유이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4 6-3) 완승을 거뒀다.

정현의 투어 대회 우승은 2017년 1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스포츠 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정현은 지난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허리 부상이 찾아왔고 재활에 매달리느라 코트에 서지 못했다. 그 사이 세계 랭킹도 166위까지 떨어졌다.

정현이 이번에 참가한 챌린저 대회는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참가하는 투어 대회다. 따라서 지난해 호주 오픈 4강에 이어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정현에게는 수준이 맞지 않았으나 실점 감각을 돌아오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10점을 추가, 이튿날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40위권에 오를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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