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파장] 지소미아 연장 '안갯속'…정치권도 논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여부를 두고 정치권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대해 지소미아 폐기로 맞대응을 해야 하냐는 논란이다. 범여권을 중심으론 재연장 거부 목소리가 커지는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외교적 해법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소미아는 별도의 파기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해마다 자동 연장되지만, 종료 90일 전에 폐기 의사를 밝힐 경우 종료된다. 올해 폐기 의사 통보 시한은 8월 24일이다.
▲[日,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파장] 최악의 한일갈등 "북한이 반사이익 챙길 것"
일본 정부가 2일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일관계가 출구 없는 터널로 빠져들고 있다. 극심한 한일갈등의 여파가 정치·경제에 이어 안보 분야까지 확산되면서 '한반도 비핵화'프로세스의 발목을 잡고, 나아가 동북아 안보정세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정부는 2일 오전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과거사 위주로 전개된 한일갈등이 안보영역으로 확대됐음을 공식화 됐다는 평가다.
▲[기자의 눈] 아픈 만큼 성숙해진 쌍용차 노조
“아픔을 겪어 봐야 일자리의 소중함을 알죠. 모든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죽자 사자 싸우는데 쌍용차 노조만 조용하지 않습니까.” 쌍용차는 지난 2일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했다. 전날 노사가 도출한 합의안에 조합원들은 74.6%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지지를 보냈다. 지난 6월 12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약 한 달 반만에 초고속으로 이뤄진 임금협상 타결이다. 지난해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 동결을 수용했던 쌍용차 노조는 이번에는 기본급 4만2000원 인상에 합의했다. 2년간 4만2000원을 인상한 셈이니 경쟁사에 비하면 사측의 형편을 많이 고려해 준 결과로 볼 수 있다.
▲조은누리 양, 어머니와 등산로 엇갈려 실종됐었을 가능성 ↑
등산 도중 실종됐다가 열흘 만에 극적으로 생환한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 양은 실종 당일 어머니가 내려왔던 등산길과 엇갈려 이동했다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상당경찰서와 육군 등에 따르면 조양은 지난 2일 오후 2시 35분께 충북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산 35번지에서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1.53' 류현진 평균자책점, 얼마나 대단할까
이 정도면 이른바 ‘국뽕’에 흠뻑 취해도 이상하지 않다. 괴물 시즌을 보내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에게 말이다. 류현진의 2019년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로만 등판해 135.2이닝을 소화했고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5일 보스턴 원정(7이닝 8피안타 2실점)에서의 실점이 야수의 실책에 의해 비자책으로 인정되며 1.66이던 평균자책점이 1.53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