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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승부차기 골’ 토트넘, 인터밀란전 패배...개막전 결장


입력 2019.08.05 07:31 수정 2019.08.05 0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홈에서 치른 ICC컵 인터밀란전 교체 투입

승부차기 키커로 골..토트넘 3-4 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 경기에 결장한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 경기에 결장한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27·토트넘)까지 투입한 토트넘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최종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졌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 ICC’ 3차전에서 인터밀란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 패했다.

1번 키커가 모두 실축했지만 손흥민 등 2번부터 4번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켜 3-3이 됐다. 하지만 토트넘의 5번 키커 올리버 스킵이 실축했고, 인터밀란의 주앙 마리우가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대회 전적은 1승2패. 토트넘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와의 1차전에서 3-2 승리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차전에선 1-2 패했고, 인터밀란과의 3차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졌다.

케인과 선발 투톱으로 나선 루카스 모라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라멜라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36분 스테파노 센시에 동점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시소코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9분에는 케인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에 투입했다. 맨유와의 2차전에 교체로 출전해 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이날 후반 33분에는 역습상황에서 빠른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위협했다.

끝내 추가골은 터지지 않고, 바로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은 키커로 나서 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홈에서 치른 인터밀란전 포함 싱가포르서 유벤투스, 중국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두 차례 ICC 경기 출전에 이어 독일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아우디컵 등 인터밀란전까지 프리시즌 5경기 출전했지만 필드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로 ‘2019-20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퇴장 징계로 개막전은 물론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2라운드에도 결장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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