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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류현진 맞상대, 켈리서 리크로 수정


입력 2019.08.08 14:32 수정 2019.08.08 14: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KBO리그 출신 켈리와 맞대결 불발

류현진(32·LA 다저스)의 부상 복귀전 맞대결 상대가 켈리에서 리크로 다시 수정됐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 다저스)의 부상 복귀전 맞대결 상대가 켈리에서 리크로 다시 수정됐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부상 복귀전 맞대결 상대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다.

류현진은 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당초 애리조나 선발 투수는 우완 마이크 리크(32)에서 메릴 켈리(31)로 바뀌었다가 다시 리크로 수정됐다.

엠엘비닷컴은 7일 리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가 8일 오전 켈리가 해당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수 시간 뒤 다시 켈리 대신 리크가 출전한다고 수정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두 선수의 컨디션 문제와 팀 내부 사정이 겹치면서 선발 투입 시기가 계속 변동됐고, 최종적으로 리크가 선발투수로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관심을 모았던 KBO리그 출신 켈리와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켈리는 지난 2015년 KBO리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018년까지 국내 무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팀 에이스로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켈리는 시즌 초반에는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들어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현재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한편, 상대 선발 투수가 누가 됐든 류현진은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두 차례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 시즌 12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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