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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화경제' 비판에 발끈…"이념 사로잡힌 외톨이"

  • [데일리안] 입력 2019.08.15 12:00
  • 수정 2019.08.15 11:51
  • 이충재 기자

광복절 경축사서 "'北미사일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냐'는 사람 있다"

"北일방적 돕자는것 아냐…세계경제 발전에 남북 이바지하자는 것"

광복절 경축사서 "'北미사일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냐'는 사람 있다"
"北일방적 돕자는것 아냐…세계경제 발전에 남북 이바지하자는 것"


<@IMG1>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 무슨 평화 경제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는 지난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힌 뒤 불거진 비판여론을 겨냥한 발언이다. 북한은 '평화경제' 발언 다음날 "남조선은 맞을 짓을 하지 말라"며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방위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예의주시하며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지만, 그 역시 궁극의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대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북한과 동요 없이 대화를 계속하고, 일본 역시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비판세력 '외톨이'로 규정…"함께 잘 살자는 것"

더욱이 '평화경제'는 현재 대북 제재로 기초적 경제협력 사업조차 어려운 현실에서 공허한 얘기라는 지적이 많았다. 극일(克日)의 해법으로 내세운 남북 경제협력이지만,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 경제 상황에는 먼 얘기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일방적으로 돕자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면서 남북 상호 간 이익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며, 함께 잘 살자는 것"이라며 "세계 경제 발전에 남북이 함께 이바지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도 경제건설 총노선으로 국가정책을 전환했고 시장경제의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제사회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성장을 돕겠다 약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 우리의 역량을 더 이상 분단에 소모할 수 없다"면서 "평화경제에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새로운 한반도’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또 "남과 북이 손잡고 한반도의 운명을 주도하려는 의지를 가진다면 가능한 일"이라며 "분단을 극복해낼 때 비로소 우리의 광복은 완성되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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