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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꺾인 이청용, 또 큰 부상인가


입력 2019.08.17 10:38 수정 2019.08.17 10: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분데스리가2 원정경기서 볼 경합 중 부상

불편한 자세로 걸어 그라운드 빠져나와

이청용이 17일 경기에서 무릎이 꺾이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 게티이미지 이청용이 17일 경기에서 무릎이 꺾이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 게티이미지

이청용이 선발 출전했다가 무릎이 꺾이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청용은 17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크슈타디온서 펼쳐진 함부르크와의 ‘2019-20 분데스리가2’ 3라운드 원정경기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라인을 공략하던 이청용은 후반 27분 볼 경합 과정에서 무릎이 꺾이며 쓰러졌다.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제대로 설 수 없었고, 불편한 자세로 걸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이 교체 아웃된 보훔은 후반 15분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 패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는 보훔은 18개 구단 중 16위에 위치했다.

FC서울에서 프리미어리그(EPL) 볼턴으로 이적해 2009-10시즌 맹활약했던 이청용은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코리언 프리미어리거로서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프리 시즌 톰 밀러의 ‘살인 태클’로 시즌 아웃된 이후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도 걱정스러운 부상을 당하는 비운에 울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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