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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토트넘] 손흥민 결장 치명타 "무승부 바라야"


입력 2019.08.17 21:54 수정 2019.08.17 21: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영국 현지언론들 '손흥민 부재' 보도하며 맨시티 우세 전망

[맨시티 토트넘] 손흥민이 징계로 인해 18일 경기에 결장한다. ⓒ 게티이미지 [맨시티 토트넘] 손흥민이 징계로 인해 18일 경기에 결장한다. ⓒ 게티이미지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27)이 빠진 토트넘의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시티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다.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0 대파했고,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꺾었다.

올 시즌 트로피를 노리는 토트넘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이 빠진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 퇴장으로 인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시즌 38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1,2라운드에 뛰지 못한다.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팀의 모든 전력을 쏟아 부어도 승리가 어려운 맨시티 원정에서 손흥민과 델레 알리(부상)가 빠진다. 손흥민의 공백은 더욱 치명적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맨시티를 상대로 2경기 3골을 터뜨렸다. 강력한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로 꼽혔던 맨시티는 손흥민을 막지 못하며 분루를 삼켰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15일 “지난 시즌 맨시티에 패배를 안긴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는 빠진다. 손흥민 결장은 맨시티 수비진을 안도하게 한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다. 토트넘을 과소평가 하면 안 되지만 현실적으로 무승부를 바라야 한다”고 평가했고, ‘텔레그래프’도 “손흥민이 없다.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공격수가 부족하다”며 손흥민 공백을 우려했다.

손흥민이 징계로 결장함에 따라 루카스 모우라가 케인과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건재를 알린 에릭센의 선발 출전도 유력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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