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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현실화 시 극심한 혼란 우려"…비밀문서 유출

  • [데일리안] 입력 2019.08.18 11:25
  • 수정 2019.08.18 11:25
  • 스팟뉴스팀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극심한 혼란이 우려된다는 내용이 담긴 영국 정부의 비밀문서가 유출됐다.

18일 연합뉴스가 영국 선데이타임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달 초 영국 국무조정실이 펴낸 비밀문서에서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이후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령인 북아일랜드 간 국경에서 통관·이민 절차가 엄격해지는 하드 보더가 시행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 문서는 국경 지역에서 물류 이동이 정체되는 상황이 수개월 이어질 경우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의 연료 수급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영국에서 프랑스로 건너가는 대형 트럭들은 프랑스 측 통관 절차 강화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최장 2.5일까지 통관이 지연될 수 있고, 일시적으로 물동량이 40~60% 수준으로 급감할 수 있다고 이 문서는 예상했다. 영국 내 각 항구도 길게는 3개월까지 심각한 혼란을 겪은 뒤에야 물동량이 현재의 50~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문서는 이 밖에도 ▲신선식품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의약품 수급 지연 ▲영국과 EU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어업권 분쟁 ▲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회복지 활동 위축 등 결과가 초래될 수 있으며, 시위 대응을 위해 상당한 경찰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제1야당인 노동당과 여권 일각에서 추진되는 정부 불신임안이 가결된다면 EU 탈퇴 후 총선을 소집할 수 있다고 시사해 불신임 여부와 무관하게 노딜 브렉시트가 강행될 수 있다고 밝힌 와중에 이 문서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24~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영국의 EU 탈퇴를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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