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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10월 매치업, 알바레스와 3차전 무산


입력 2019.08.22 14:00 수정 2019.08.22 14: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오는 10월 다시 링에 오르는 골로프킨. ⓒ 게티이미지 오는 10월 다시 링에 오르는 골로프킨. ⓒ 게티이미지

한국계 복서 ‘GGG’ 게나디 골로프킨(37·카자흐스탄)과 카넬로 알바레스의 3차전이 아쉽게 불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골로프킨이 오는 10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세계 타이틀전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골로프킨의 상대는 우크라이나의 복서 세르기 데레비안첸코(34)로 14전 13승(10KO) 1패의 전적을 지니고 있다.

데레비안첸코는 2007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 아마추어 복싱 대회서 3위를 기록했고, 2014년 프로로 전향해 12연승을 구가하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대니얼 제이콥스에게 첫 패를 당했다.

골로프킨은 설명이 필요없는 살아 있는 복싱 전설이다. 지난해 9월 알바레스에게 판정패하기 전까지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카자흐스탄이 배출한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우뚝 섰다.

다만 알바레스와의 3차전이 무산된 점이 아쉽다. 복싱계에서는 두 복서가 지난 2017년 첫 맞대결에서 모호한 판정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2차전서 판정패하며 최종 승부를 가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골로프킨은 올해 초 스포츠 스트리밍 업체인 'DAZN'과 3년간 6경기를 뛰는 조건으로 1억 달러(약 116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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