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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글 이름 ‘류현진’ 달고 양키스전 등판


입력 2019.08.23 19:01 수정 2019.08.23 19: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플레이어스 위켄드 맞아 한글 이름 선택

평소 자신의 영어 성인 ‘RYU’를 새기고 마운드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번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한글 이름 ‘류현진’이 박힌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 게티이미지 평소 자신의 영어 성인 ‘RYU’를 새기고 마운드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번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한글 이름 ‘류현진’이 박힌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서 자신의 한글 이름을 새기고 의미 있는 등판을 갖게 됐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공동 기획한 플레이어스 위켄드(Player's Weekend)의 시작일이다.

이에 따라 24∼26일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기존 영어 이름 대신 자신이 택한 별명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착용한 유니폼과 장비는 경매에 부치고 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쓴다.

평소 자신의 영어 성인 ‘RYU’를 새기고 마운드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번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한글 이름 ‘류현진’이 박힌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앞서 류현진은 2017년과 2018년 플레이어스 위켄드에서는 자신의 별명인 'MONSTER(괴물)'를 새기고 뛰었다.

류현진이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양대리그 최고 승률 팀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저스와 양키스의 대결은 메이저리그 전체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자신의 한글 이름을 제대로 알릴 수 있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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