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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815해방대출' 출시 17일만에 누적 판매액 200억원 돌파


입력 2019.08.25 12:00 수정 2019.08.24 06:03        배근미 기자

한반도에 부는 애국 열풍...신협 815해방대출 공급 200억원 돌파

연 8.15% 이내 중금리 전환, 최대 1000만원까지 신규대출 가능

신협중앙회가 8.15 광복절을 맞아 출시한 '815해방대출'이 출시 17일 만에 누적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8.15 광복절을 맞아 출시한 '815해방대출'이 출시 17일 만에 누적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8.15 광복절을 맞아 출시한 '815해방대출'이 출시 17일 만에 누적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신협에 따르면 23일 오전 기준 신협 815해방대출 공급규모가 총 2360건, 누계 취급액 205억9600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품 출시 첫날부터 지금까지 대출 상담 전화가 2000여 건에 달하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협 815해방대출(이하 815대출)은 높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신협이 최대 1000만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대환하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이번 815대출 출시 기념으로 SNS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이벤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신협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달린 약 4000건의 댓글 가운데 네티즌 A씨는“순수 국내자본 신협, 늘 응원해 왔는데 소상공인을 위해 이리 멋진 대출상품까지 만들다니 역시 신협이다. 박수 드리고 싶다”라고 댓글로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1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분들이 고금리 대출로 눈 돌리는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그런 분들께 희소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신협 815해방대출' 전담 콜센터를 운영 중으로 콜센터를 통해 815 대출 취급 조합 문의 및 상담 등이 가능하다. 신협 이용 경험이 없었던 고객들도 상담 가능하며, 취급 조합 안내를 받아 조합 객장을 방문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을 개발한 정관석 신협중앙회 여신지원팀장은 “일본 불매운동 움직임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국내 순수 금융 자본을 이용하자는 시민들의 의사표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출 상품이다보니 실제 판매완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판매 실적"이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에게 단비와 같은 상품이라는 현장의 반응에 소관팀에서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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