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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돌풍에 경쟁 SUV 할인도 무색

  • [데일리안] 입력 2019.09.04 06:00
  • 수정 2019.09.04 08:52
  • 조인영 기자

셀토스 8월 한 달 6000대 이상 판매…두 달간 1만대 육박

한국지엠·르노삼성 각종 할인 공세에도 1천대 수준 그쳐

셀토스 8월 한 달 6000대 이상 판매…두 달간 1만대 육박
한국지엠·르노삼성 각종 할인 공세에도 1천대 수준 그쳐


<@IMG1>
기아차 셀토스 '돌풍'에 경쟁 차종들이 '역풍'을 맞고 있다. 경쟁사들은 수 백만원씩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 확보에 나섰지만 셀토스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셀토스의 8월 한 달간 판매량은 6109대로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트랙스, QM3, 티볼리, 코나, 스토닉, 베뉴를 제치고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7월 판매량과 더하면 9444대로 출시 후 두 달만에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셀토스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답게 세련미와 고급감, 우수한 연비와 동력성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셀토스가 소형 SUV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자 경쟁사들은 각종 할인 정책을 내놓으며 방어전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QM3를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200만원을 지원하고 여기에 '스페셜 프로모션' 명목으로 200만원을 추가로 할인했다. 할부로 구매하면 최대 60개월간 0%의 금리 혜택도 제공했다.

이에 따라 QM3는 8월 한 달간 882대가 팔리며 셀토스 '역풍'을 피해갔다. 전년 동월 대비 102.3% 증가한 수치로,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다만 판매대수로 보면 가장 낮은 스토닉(476대)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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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도 '통 큰' 혜택으로 판매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지엠은 트랙스 현금 구매시 차량가액의 7%를, 현금 지원과 카드 할부가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차량 가액의 9%까지 저렴하게 제공했다. 2000만원 기준으로 보면 약 180만원까지 할인해준 셈이다.

할인 효과로 트랙스의 8월 판매량은 10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한 1047대를 기록했다. 다만 2000~3000대 팔린 티볼리, 코나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7월 소형 SUV 시장에서 1위에 올랐던 쌍용차도 셀토스를 견제하기 위한 할인 정책을 내놨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150만원(4륜 모델 300만원)을 저렴하게 제공했다. 그럼에도 8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보다 38.6% 떨어진 2317대로 추락하며 셀토스, 베뉴, 코나에 밀려 4위에 그쳤다.

현대차 코나도 셀토스를 의식해 차량가액의 3%를 저렴하게 제공함과 동시에 8월 1일부터 16일 사이 계약할 경우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할인 정책만 놓고 보면 경쟁사 보다 할인비중이 낮다.

코나의 평균 판매량을 감안하면 굳이 출혈경쟁에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나의 8월 판매는 감소폭은 22.4% 떨어졌으나 판매대수는 2474대를 기록했다.

별다른 할인 정책을 내놓지 않은 기아차 스토닉은 셀토스 등장에 전년 동월 대비 60.8% 급감한 476대로 추락했다. 셀토스 보다 먼저 등장한 현대차 베뉴는 3701대가 팔리며 셀토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셀토스와 베뉴 출시로 소형 SUV 시장 자체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완성차의 소형 SUV 판매량은 7월 1만4164대이며 8월은 20% 늘어난 1만700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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