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광열, "국제금융시장불안정 최소화 위해 감독당국간 국제공조 필요"


입력 2019.09.15 14:45 수정 2019.09.15 14:46        이종호 기자

런던서 열린 제21차 통합금융감독기구 회의 참석

한국 지속가능금융 및 기후변화 대응 추진 현황 발표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지난 11일부터 13일 영국에서 열린 제21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에 참가했다.ⓒ금감원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지난 11일부터 13일 영국에서 열린 제21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에 참가했다.ⓒ금감원

"미·중무역분쟁 및 브렉시트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망이 손상되지 않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당국의 역할과 감독당국간 국제공조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지난 11일부터 13일 영국에서 열린 제21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는 OECD 국가와 그에 준하는 국가 중 감독기구를 통합한 20개 국가의 비공개모임으로 1999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한국은 창립회원국으로 2001년과 2018년 의장국이었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와 비교해 대외건전성, 금융산업 건전성, 투자여건 등이 크게 개선되어 금융시장의 복원력이 높아졌음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한국의 지속가능금융 및 금융권의 기후변화 대응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참가국 대표들과 토론했다. 그는 금융감독측면에서도 유럽국가들과 함께 기후금융감독방안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NGFS가입을 추진중 이라고 소개하고 이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년간 금융감독기구의 구조개편과 지역적 균형을 감안해 인도네시아의 통합금융감독기구인 OJK를 새로운 회원으로 승인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종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